여성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VR게임처럼 담아내 비판을 받은 JTBC '부부의 세계'가 이번 주 9회부터 최종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제작진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완벽하게 달라진 판 위에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변화, 대립과 갈등이 한층 내밀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등장인물들의 고조되는 갈등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방송분에 대해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남은 제작과정에 숙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든 회차가 마지막 회인 것처럼 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부부의 세계'는 지난 8회에서 괴한이 지선우(김희애 분)를 노리고 자택에 침입하는 장면을 가해자의 시선에서 담아내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연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부부의 세계'는 1회부터 6회까지는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됐지만, 7회와 8회는 15세 시청등급이었기 때문에 해당 장면은 더욱 문제가 됐다. (사진=JTBC)

‘부부의 세계’ 지금까지 15세 등급이었다고?…9회부터 ‘19세 시청등급’

괴한 침입 등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연출 비판

김현중 기자 승인 2020.04.23 18:23 의견 0

여성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VR게임처럼 담아내 비판을 받은 JTBC '부부의 세계'가 이번 주 9회부터 최종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제작진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완벽하게 달라진 판 위에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변화, 대립과 갈등이 한층 내밀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등장인물들의 고조되는 갈등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방송분에 대해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남은 제작과정에 숙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든 회차가 마지막 회인 것처럼 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부부의 세계'는 지난 8회에서 괴한이 지선우(김희애 분)를 노리고 자택에 침입하는 장면을 가해자의 시선에서 담아내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연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부부의 세계'는 1회부터 6회까지는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됐지만, 7회와 8회는 15세 시청등급이었기 때문에 해당 장면은 더욱 문제가 됐다.

(사진=JTBC)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