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화장품처럼 매일 쓰는 제품의 용기들이 모이면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부터 환경을 생각한 재질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필요한 때다.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종이 패키지’ 세트 3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 상품 3종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 세트는 프리메라의 철학과 아모레퍼시픽의 레스 플라스틱 실천 의지를 담았다. 이들은 ‘러브 디 어스’ 습지 보호 캠페인 등 자연과 지속적인 동행을 모색해온 바 있다.
지속가능한 종이 패키지 세트(사진=프리메라)
먼저 오가니언스 세트의 포장재(상자)는 훼손되는 산림자원과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인증지를 사용했다.
제품 용기(병)는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투명 유리 용기를 사용했다. 플라스틱 사용이 필요한 캡에는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사용 후에 용기에서 쉽게 떨어지는 이지 리무버블 라벨을 적용하는 등 분리ㆍ배출이 용이한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적용했다.
망고 버터 컴포팅 세트와 맨 오가니언스 세트의 포장재는 100% 사탕수수 종이를 사용했다. 사탕수수 종이는 표백하거나 화학 처리를 하지 않아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된다. 플라스틱 선대를 사용하지 않고 상자 자체에 끈을 적용해 쇼핑백 사용을 줄이는 등 종이 사용을 최소화했다.
한편 프리메라는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의 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러브 디 어스’도 9년째 진행 중이다. 캠페인 한정판 제품 수익금 일부는 ‘동아시아 람사르’의 습지 보호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레스 플라스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