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협박 폭로(사진=폴킴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폴킴이 협박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폴킴은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자신이 OST 작업 제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한 에이전시 대표가 자신의 소속사에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폴킴은 “7월 안에 녹음을 마쳐야 하는 OST 제의가 들어왔는데, 공연과 스케줄로 시간이 나질 않아 거절했더니 그 에이전시 대표라는 사람이 전화로 우리 실장님에게 자기가 매니저 일을 25년 정도 했는데 너 매니저 몇 년이나 했고, 이 바닥에 아는 사람들 누구 누구 있냐며 믿을 수 없게도 협박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갑질이 아니라, 한 사람의 목숨과도 같은 커리어를 두고 협박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동시에 얼마나 자주 이런 일을 해왔는지 생각해보면 참 내가, 그리고 우리 회사가 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본인만이 누군지 알겠지만 앞으로 조심하고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폴킴은 “회사도 주변에서도 이렇게 감정적으로 글을 올리는 게 좋지 않다고 한다. 이로 인해 혹시 생길지 모르는 피해가 올지 모른다고. 하지만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오히려 억울하게 당했는데 왜 표현하지 못하고 숨기고 기다려야 하지? 나처럼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들이 많은 사람도 숨겨야하는 거라면 더 힘없고 약자인 사람들은 얼마나 더 억울하게 살아야 하는지. 나는 그렇게 못산다. 억울하고 분해"라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폴킴의 폭로에 많은 네티즌들이 업계 관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비난을 보내고 있다.
한편 폴킴은 2013년 데뷔했으며 '커피 한잔 할래요', '비' 등의 곡들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비'는 비오는 날이면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장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