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봉 드라마 나오나, 한 풀었다
김원봉 드라마(사진=방구석1열)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원봉 선생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만들어져 기대가 커지고 이다.
18일 KBS 측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에 KBS 1TV 대하사극이 부활한다고 밝혔다.
KBS가 방영한 대하 사극은 2016년 방송한 '장영실'이 마지막이었다.
특히 이번 대하 사극의 주인공은 독립운동가인 약산(若山) 김원봉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측은 현재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기회 단계에 있는 상황이고 대하 사극으로 편성이 유력하다고 알렸다.
김원봉 선생은 한국 독립운동가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의열단, 조선민족혁명당, 조선의용대를 조직해 항일무장 투쟁을 상징하는 인물이지만 월북 행적과 북의 종파 다툼으로 숙청 당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 ‘암살’에선 조승우, ‘밀정’에선 이병헌이 연기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소개된 인물로 최근 JTBC ‘방구석 1열’에서 두 작품을 비교하면서 김원봉 선생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재조명했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김원봉은 잘 생겼다. 또 언변이 좋았다. 일제가 가장 두려워 했던 분이다. 김상옥부터 나석주까지, 일제를 위협하던 의열단 단장이었다. 김구선생과 항일독립운동의 양대 축을 이루는 분이다. 현상금이 현재 기준 김구선생은 290억었다면 김원봉 선생은 320억"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덕술에게 고문당한 끝에 월북했다. 북한 성립에 도움을 준 사람으로 분류돼 독립유공자로 지정할 수 없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사라졌던 분을 영화 밀정과 암살이 김원봉을 부활시켰다. 문재인 대통령도 '술한잔 올리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말로 김원봉 선생의 업적이 재조명되길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