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하)
[뷰어스=문다영 기자] 백신은 온갖 질병이 만연한 요즘 시대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반대로 이 백신을 온전히 믿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왜 백신을 신뢰하지 않는 이들이 많아지는지, 왜 불안은 커지는지, 백신의 부작용은 무엇이 있는지를 다룬 책이 있다. 스튜어트 블룸의 '두 얼굴의 백신'이다. 이 책을 추천한 백신전문가는 이 책을 두고 '중요하고 종합적이며 선구적인 책이다'라고 평했다.
저자는 그간 세상에 탄생한 백신의 역사를 훑어가면서 대중들이 직접 선출한 대표자가 아니라 정체를 알수 없는 초국적 기구가 대중들에게 적용될 백신접종 정책을 결정하기에 대중들의 망설임이 커져간다고 지적한다. 이는 불안의 작은 요인일 뿐이다.
저자는 더 깊이 백신의 세계에 파고들면서 백신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백신, 인류의 희망인가 ▲백신의 탄생: 죽음을 극복하려는 노력 ▲백신의 역할: 바이러스에 도전하다 ▲백신의 논리: 공공보건의 수호에서 상업화로 ▲백신의 수용: 확신과 망설임 사이에서 ▲냉전시대의 백신: 이념 경쟁의 도구화 ▲세계화 시대의 백신: 누구를 위한 기술인가 ▲백신접종, 왜 망설이는가 등 목차만 봐도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백신 부작용 논쟁이 끊이지 않는 요즈음, 그 실체를 제대로 알고싶어 하는 현대인들이 참고할 만한 책이다.
스튜어트 블룸 지음 | 박하 | 412쪽 |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