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뷰어스=김현 기자] 태풍 '야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채 소멸할 전망이다. 11일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태풍 '야기'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14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특히 태풍 '야기'는 예상경로 상 오는 14일 이후 세력이 급격히 약해져 중국 칭다오 인근 육상에서 소멸될 거란 예측이다. 해당 예보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오는 15일 광복절 오후 3시 경 칭다오 북서쪽 약 400km 지점에서 열대저기압으로 바뀐다. 서해안을 지나 북한을 관통할 거란 지난 예보가 사실상 뒤집힌 모양새다. 한반도의 폭염을 상당부분 식힐 거로 기대됐던 태풍 '야기'의 역할이 물거품이 된 셈. 한편 기상청은 "태풍 야기가 4일 안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차후 경로 및 세력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오는 예보를 주시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태풍 '야기' 세력 급격 약화…"韓 못 오고 中 칭다오 인근 소멸 전망"

김현 기자 승인 2018.08.11 16:16 | 최종 수정 2137.03.21 00:00 의견 0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뷰어스=김현 기자] 태풍 '야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채 소멸할 전망이다.

11일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태풍 '야기'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14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특히 태풍 '야기'는 예상경로 상 오는 14일 이후 세력이 급격히 약해져 중국 칭다오 인근 육상에서 소멸될 거란 예측이다.

해당 예보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오는 15일 광복절 오후 3시 경 칭다오 북서쪽 약 400km 지점에서 열대저기압으로 바뀐다. 서해안을 지나 북한을 관통할 거란 지난 예보가 사실상 뒤집힌 모양새다. 한반도의 폭염을 상당부분 식힐 거로 기대됐던 태풍 '야기'의 역할이 물거품이 된 셈.

한편 기상청은 "태풍 야기가 4일 안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차후 경로 및 세력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오는 예보를 주시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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