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뷰어스=김현 기자] 태풍 '야기'가 중국으로 이동해 소실하면서 폭염에 가뭄까지 더해진 날씨가 한반도를 뒤덮을 전망이다.
13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야기'가 이날 새벽 3시 현재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으로 향한 태풍 '야기'는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악화될 것으로 예보됐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거란 예측이 보기좋게 빗나간 것.
중국으로 떠난 태풍 '야기'로 인에 우리나라는 폭염에 가뭄까지 이중고를 앞둔 모양새가 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전국적으로 비 예보는 없으며 낮 최고기온 역시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폭염에 가뭄까지 이어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기상청은 "10일 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는 대체로 맑겠다"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폭염에 가뭄까지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해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농, 축산물 및 수산물 관리에 만전을 기대 할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