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뷰어스=손예지 기자]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2018 KBS 드라마스페셜 '너무 한낮의 연애'(연출 유영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0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연배우 최강희(김양희 역), 고준(이필용 역)의 모습이 담겼다.
최강희는 먹먹한 눈빛으로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고준이 그런 그를 아련하게 바라본다. 한 공간에 나란히 서있지만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포스터 전반에 깔린 아날로그 색채와 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골목길에서 남다른 감성이 느껴진다.
드라마 관계자는 “포스터는 과거에 묘한 관계로 남았던 두 사람이 ’너무 한낮‘에 재회하게 되면서 겪게 될 아련한 감성을 표현했다”며 “누구나 한 켠에 간직하고 있을 첫사랑 에 대한 추억을 담아내 시청자분들께 공감과 설렘을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너무 한낮의 연애'는 19년 전 연애라고 하기에도, 연애가 아니라고 하기에도 묘한 관계에 놓였던 두 남녀가 우연히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6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김금희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8 KBS 드라마 스페셜 ’너무 한낮의 연애‘는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