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김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질병은 본태성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26일 공개했다.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살펴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이전해보다 7.4% 올라간 69조3천352억 원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2016년다 12.1%나 늘었다. 특히 노인진료비는 매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노인 인구가 680만6천명으로 전체 인원의 13.4%를 기록했다. 반면 분만 통계는 감소 추세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저출산이 지속됨에 따라 분만 건수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분만 건수는 2016년보다 11.5% 떨어졌다.
또한 진료비를 가장 많이 들인 질병은 본태성고혈압 2조9천213억원, 2형당뇨병, 만성신장병, 알츠하이머 치매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본태성고혈압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의 질병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