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사진=TS엔터테인먼트)
B.A.P(사진=TS엔터테인먼트)

 

[뷰어스=한수진 기자] 그룹 B.A.P가 데뷔 7년 만에 사실상 해체됐다. 

18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TS엔터테인먼트와 B.A.P 멤버 힘찬, 대현, 영재, 종업과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B.A.P 멤버들은 재계약을 맺지 않고 각자의 길을 모색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해체 발표다. TS엔터테인먼트가 B.A.P 상표권을 소유한 만큼 힘찬, 대현, 영재, 종업 등 멤버들이 추후 B.A.P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로써 B.A.P 멤버들은 7년 활동 끝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B.A.P는 지난 2012년 싱글 ‘워리어’(WAIRRIOR)로 데뷔한 후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국내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2014년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 등을 두고 법정 분쟁을 빚으며 활동에 차질을 겪었다.

더욱이 지난해 리더인 방용국과 막내 젤로가 탈퇴하며 팀의 동력을 잃었다. 같은해에는 멤버 힘찬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며 구설에 오르는 등 여러 악재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