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개인 모바일뱅킹 앱 ‘i-ONE뱅크(아이원뱅크)’를 쉽고 안전하게 개편하면서 디지털 중심 금융거래 전환에 속도를 낸다.

IBK기업은행은 기존 ‘i-ONE뱅크(아이원뱅크)’를 ‘모바일 앱’, ‘나만의 은행’, ‘FULL 뱅킹 서비스’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새롭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원뱅크는 공인인증서 대신 비밀번호(6자리) 기반의 ‘모바일인증서’ 도입이 특징이다. 6자리 숫자만 있으면 앱 안에서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또 여러 메뉴를 하나로 통합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총 7단계 이체 거래과정이 ‘로그인-이체금액-입금계좌번호-6자리 인증비밀번호’의 4단계로 줄었다. 이체한도 또한 OTP, 보안카드 없이 하루에 최대 5천만원으로 늘었다.

메인화면의 고객별 맞춤 서비스도 눈여겨 볼만하다. 고객별 금융일정 알림, 나의 맞춤메뉴 설정 등 ‘나만의 맞춤형 메인화면’을 제공하고, 고객별로 이용행태를 분석해 상품과 이벤트를 추천한다.

또 ‘남들은 뭐하지’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유사한 성향을 가진 다른 고객들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1개월 동안 고객체험단을 운영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고객체험단의 반응이 좋은 만큼 디지털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원뱅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한다. 기존 앱은 3분기 중 사용이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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