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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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번엔 환치기 의혹에 휩싸였다.

8일 한 매체는 경찰이 양현석 전 대표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13억 원 상당의 무등록 외국환 거래, 일명 ‘환치기’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았고, 분석 결과 양 전 대표의 환치기 혐의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금흐름이 최근 확인했다. 환치기 한 돈이 해외 원정도박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내사에 착수했을 뿐 입건한 상태는 아니”라며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해외 투자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양 전 대표는 지난달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받았다가 지난달 17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