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파온라인4) 넥슨이 네트워크 오류에 대한 ‘피파 온라인4(이하 피파4)’ 항의글을 임의 삭제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20일 피파4 공식 커뮤니티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8일 피파4 오류수정을 위해 임시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피파4가 안내한 점검 완료 시간은 오후 7시 40분이었다. 하지만 넥슨은 공지를 올린 지 10분도 안 돼 점검이 완료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문제는 피파4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할 수 없었던 것. 이를 확인한 넥슨은 재점검에 들어갔으나 그날 자정까지 똑같은 상황을 반복했다. 결국 이용자들은 이를 계기로 그동안 쌓여왔던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한 이용자는 수년간 개선되지 않는 서버와 오류 등을 지적하며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감행하기도 했다. (사진=피파온라인4 커뮤니티 게시판) 피파4 공식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항의글이 연이어 쏟아져 나왔다. 넥슨측은 이 항의글을 무단 삭제했다. 넥슨의 항의글 삭제는 이전에도 있었다는 게 이용자들의 주장이다. 넥슨은 지난해 6월 ‘서든어택’ 점검 이후 오류가 발생했을 때도 항의글을 삭제했다. 당시에도 이용자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이라고 삭제하지 말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넥슨 관계자는 게시물 삭제와 관련해 “운영정책 11조에 따르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위반 항목에 해당할 경우 사전 동의 없이 글 삭제가 가능하다”며 “(이용자들이) 가입할 때는 운영정책에 모두 동의를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게시물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이 관계자는 “게시글이 이미 삭제 돼 그 부분까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넥슨, '피파온라인4' 이용자 항의글 삭제 논란..."운영정책"

네트워크 오류로 피피4 접속에 어려움을 겪은 이용자들이 항의글
임의삭제한 넥슨 "운영정책에 따른 조치"

송인화 기자 승인 2021.01.20 13:30 의견 0
(사진=피파온라인4)

넥슨이 네트워크 오류에 대한 ‘피파 온라인4(이하 피파4)’ 항의글을 임의 삭제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20일 피파4 공식 커뮤니티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8일 피파4 오류수정을 위해 임시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피파4가 안내한 점검 완료 시간은 오후 7시 40분이었다. 하지만 넥슨은 공지를 올린 지 10분도 안 돼 점검이 완료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문제는 피파4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할 수 없었던 것. 이를 확인한 넥슨은 재점검에 들어갔으나 그날 자정까지 똑같은 상황을 반복했다.

결국 이용자들은 이를 계기로 그동안 쌓여왔던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한 이용자는 수년간 개선되지 않는 서버와 오류 등을 지적하며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감행하기도 했다.

(사진=피파온라인4 커뮤니티 게시판)

피파4 공식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항의글이 연이어 쏟아져 나왔다. 넥슨측은 이 항의글을 무단 삭제했다.

넥슨의 항의글 삭제는 이전에도 있었다는 게 이용자들의 주장이다. 넥슨은 지난해 6월 ‘서든어택’ 점검 이후 오류가 발생했을 때도 항의글을 삭제했다. 당시에도 이용자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이라고 삭제하지 말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넥슨 관계자는 게시물 삭제와 관련해 “운영정책 11조에 따르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위반 항목에 해당할 경우 사전 동의 없이 글 삭제가 가능하다”며 “(이용자들이) 가입할 때는 운영정책에 모두 동의를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게시물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이 관계자는 “게시글이 이미 삭제 돼 그 부분까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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