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와이팜에 대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와이팜)
SK증권이 무선통신용 고효율 전력증폭기를 제조하는 와이팜에 대해 부진을 탈출하고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1만 4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여파와 연말 일회성 비용 등을 감안해도 부진의 골이 깊었던 이유는 지난해 중저가 모델 수주에 실패했기 때문이었다"며 "올해 1분기는 신모델 일부를 수주하면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훼손은 아쉬우나 5G 공급 개시와 중국 진출 등 2분기 국내 업체 공급이 가시적"이라며 "본격적인 중국 비즈니스를 위해 지난해 말 중국 법인 설립을 끝내고 업체 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와이팜의 지난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 34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 전망 이유에 대해 정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여파 ▲중저가 모델 수주 실패 ▲중국 진출 가시화 등을 꼽았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선 "중국 매출을 510억원으로 예상하지만 본격적인 수주 사이클 진입시 이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