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로고 (사진=코오롱글로벌)
하이투자증권은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견조한 주택 수주와 해상풍력사업에 따른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1960년 설립돼 건설업을 영위하다 상사를 비롯해 BMW 판매 및 A/S등 유통사업이 추가됐다”며 “지난해 인수한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를 통해 수입차 정비업과 더불어 볼보·아우디 딜러 사업도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건설 52%, 유통 35%.4, 상사 9.4% 등”이라며 “건설업 중 작년 신규수주 부문별 비중은 주택이 78.4%로 가장 높은만큼 향후 주택부문 성장추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주택 분양 고급은 지난해 4752세대에서 올해 9898세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만 6000세대를 공급이 예상돼 목표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택부문 신규 수주는 1분기에만 1조원 이상 달성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한국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약 2조원 규모의 발전용량 400MW의 해상풍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해상풍력 성장성 등도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택부문 견조한 수주와 해상풍력 사업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