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는 한국조선해양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발주된 VL탱커 절반 가까이 수주하며 주가 상승 폭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투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현재까지 발주된 27척의 VL급 원유 운반선 중 한국조선해양 산하의 계열회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6척과 5척을 수주해 합계 11척을 수주했다”며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국 조선소들이 27척중 26척을 싹쓸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이후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수주한 VL탱커선박들의 하루 평균 연료 소모량은 60~65%톤 수준으로 급격히 내려가며 탱커선박의 연비 경쟁이 시작됐다”며 “지금은 LNG추진사양으로만 발주되는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현존선의 VL탱커선박의 하루 연료 소모량은 평균 100톤이다. 현대 중공업의 LNG추진 사양의 VL탱커 수주량이 늘어날수록 9000척에 달하는 모든 사이즈의 탱커 중고선박의 신조선 대체 속도는 빨리지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세계 조선업에서 한국 조선업의 경쟁자는 없어지고 있으며 수주잔고가 채워지고 있음에 따라 선가도 조금씩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조선해양, 올해 VL탱커 선박 11척 수주...목표가 20만원” - 하나금투

이승아 기자 승인 2021.04.28 07:23 의견 0
하나금투는 한국조선해양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발주된 VL탱커 절반 가까이 수주하며 주가 상승 폭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투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현재까지 발주된 27척의 VL급 원유 운반선 중 한국조선해양 산하의 계열회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6척과 5척을 수주해 합계 11척을 수주했다”며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국 조선소들이 27척중 26척을 싹쓸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이후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수주한 VL탱커선박들의 하루 평균 연료 소모량은 60~65%톤 수준으로 급격히 내려가며 탱커선박의 연비 경쟁이 시작됐다”며 “지금은 LNG추진사양으로만 발주되는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현존선의 VL탱커선박의 하루 연료 소모량은 평균 100톤이다. 현대 중공업의 LNG추진 사양의 VL탱커 수주량이 늘어날수록 9000척에 달하는 모든 사이즈의 탱커 중고선박의 신조선 대체 속도는 빨리지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세계 조선업에서 한국 조선업의 경쟁자는 없어지고 있으며 수주잔고가 채워지고 있음에 따라 선가도 조금씩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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