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로고 (사진=신세계푸드)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푸드에 대해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향 매출 증가에 따른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투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푸드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3200억원, 51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큰 폭 상회했다”며 “급식 부문은 기저효과 및 저수익처 구조조정으로 흑자전환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커리 부문은 ‘스타벅스’향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시현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1분기 스타벅스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며 스타벅스 매출 호조에 따른 베이커리 부문 실적 개선세는 연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 시작에 기인한 제조 매출 확대 및 이익 기여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는 30여개 내외에 불과하나 하반기로 갈수록 유의미한 실적 기여를 기대했다. 가맹점 수에 비례해 로열티 수취와 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 (패티, 햄버거빵, 양상추 등 공급)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가맹점 수 100개 확대시 영업이익 80억~100억원의 개선 효과를 추정했다. 월 평균 매출은 6000만원, 원부자재 비율 35%를 가정했다.
심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100개 가맹점 오픈이 마무리되는 올해 연말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며 “내년·내후년 상당히 유의미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 100호점 중 가맹점 비율은 약 30%다. 올해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매장 수를 18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