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증권에 대해 1분기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이홍재 하나금투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증권의 올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1776%, 전 분기대비 128.1% 개선된 28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전년 동기 ELS 관련 운용손실에 따른 기저 효과”라고 설명했다.
순영업수익이 증가 이유로는 ⯅브로커리지 지표 호조에 따른 위탁매매수수료 개선 ⯅랩어카운트 등 금융상품판매 증가 ⯅인수 및 지문수수료 호조로 수수료 개선 ⯅적극적인 Duration 관리로 운용 손익 흑자 전환 ⯅신용공여이자 확대로 이자손익 개선 등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역대급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추정 순이익은 전년 대비 53.6% 개선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 정체는 불가피하나 일평균거래대금의 절대 레벨이 4월에도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ELS 조기 상황은 전월 대비 38% 개선됐다”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은 장기물 위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운용손익 또한 기존 우려보다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