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솔케미칼)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국내 반도체 소재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한솔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지속돼 전방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에 따른 전 사업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주력 제품인 과산화수소뿐만 아니라 QD소재, 이차전지 Binder 등 모든 제품군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D소재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라인업인 QLED TV, Mini-LED TV 판매 확대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QD-OLED향 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수익성이 높은이차전지 Binder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이 국내 반도체 소재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사업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솔케미칼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고, 내년부터 삼성SDI와 함께 실리콘 음극활 물질도 본격 양산 계획 중”이라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한솔 케미칼의 음극재·분리막용 Binder, 실리콘 음극활물질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경우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