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MICE 전체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롯데건설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마곡마이스PFV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다양한 시설 등이 결합된 서울 최대 규모의 MICE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마곡마이스PFV는 마곡 특별계획구역 ▲CP1 ▲CP2 ▲CP3블록 ‘LE WEST(르웨스트)’를 올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SDAMC, 메리츠증권 등 주요 회사가 공동으로 투자하고 설립한 회사다.
마곡마이스PFV의 마곡 MICE복합단지 브랜드인 ‘LE WEST(르웨스트)’는 희소성·가치의 극대화를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과 최상급(-EST), 서쪽(WEST)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서쪽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LE WEST(르웨스트)’의 대지면적은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약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약 2배 규모다. 단지는 4개 블록(CP1·CP2·CP3-1·CP3-2)으로 구성된다.
LE WEST(르웨스트)에 조성되는 ▲컨벤션센터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은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건축 컨셉에 바탕을 뒀다.
블록 중 규모가 가장 큰 CP1블록은 지하 7층~지상 13층, 전체 연면적 약 32만㎡로 ▲컨벤션센터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원스톱센터 및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인 특성을 감안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MICE 관련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에 쏠린 MICE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P2블록과 CP3-2블록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CP3-1블록에는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인복지주택은 병원과 연계된 ▲메디컬 서비스 ▲호텔식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가 제공된다. CP3-2블록에 계획된 업무시설은 연면적 약 13만㎡로 대기업 등 우량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LE WEST(르웨스트)’가 들어서는 서울 강서구의 마곡지구는 160여 개 업체와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 곳의 R&D시설이 자리 잡은 첨단 R&D 융복합 산업단지다.
‘LE WEST(르웨스트)’는 단지 바로 앞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한다.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마곡역과 마곡나루역을 비롯해 서울식물원까지 연결된다.
‘LE WEST(르웨스트)’는 2021년 3월 건축허가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착공을 하여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