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LED 디스플레이 직방 광고 이미지(사진=직방)

직방이 프롭테크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인재 채용에 나선다. 알스퀘어도 하반기 100명 가량을 채용하며 프롭테크 27개 부문 인재 확보에 나섰다.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대표 안성우)이 개발직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직방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개발직군을 모집하며 채용 규모는 수백명이다. 해당 기간에 지원한 경력직 개발자에게는 1억원 상당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를 지급한다.

직방의 개발직군은 ▲서비스 개발과 메타폴리스(Metapolis) 개발을 맡고 있는 서비스개발그룹 ▲직방의 IT 인프라 및 보안을 담당하는 CTO실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엔지니어링 부문의 데이터그룹 등 세 개 조직으로 나뉘어 있다.

직방은 본사로 사용하던 사무실을 폐쇄하고 전면 원격근무(클라우드 워킹)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직방의 원격근무는 직방이 개발한 메타버스 협업 툴인 ‘메타폴리스’에 출근해 근무하는 것을 일컫는다. 대표와 임원을 포함해 전 직원이 메타폴리스로 출근한다.

직방은 현재 오프라인 근무지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즉 온라인상으로 연결만 되어 있다면 일하는 장소는 관계가 없는 셈이다.

직방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난다면 시간대가 비슷한 아시아 권역의 국가에서 근무가 충분히 가능하며 해외 인재 유치에도 장벽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용산, 수서역 등 주요 역사에 채용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직방에 입사하면 귀향할 필요 없이 고향에서 그대로 거주하며 명절을 보내고 일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한다.

여선웅 직방 부사장은 “기술로 공간을 혁신하고자 하는 큰 목표를 위해서 IT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방에 입사하게 된다면 본사와 가까운 거주지나 교통 편을 알아볼 필요 없이 직방의 메타폴리스에 접속만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직방은 구성원 모두가 프로답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려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원격근무가 가능할 수 있도록 원격근무 환경 조성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자기관리비와, 레슨비를 비롯해 풍부한 오프라인 경험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리프레시 휴가를 지원한다.

(자료=알스퀘어)

프롭테크 업체 알스퀘어도 지난 13일 총 100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 하반기 공개 채용에 나섰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뽑는 부문은 'IT'다. 서비스기획을 비롯해 UX 디자인,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13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어 '부동산'은 매입매각 중개와 임대차 중개, 정보수집, 데이터분석 등 6개 분야. '인테리어'는 설계와 공사, 마케팅, 가구영업, 리모델링 등 8개 분야로 이뤄졌다.

알스퀘어 하반기 공채는 '알스퀘어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서울 강남과 중구에 총 3개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국내 1위 상업용 프롭테크'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한 ICT 및 부동산·인테리어 우수 인재 확보가 목적"이라며 "‘업계 최고 대우’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각 부문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하고 있으며 직무순환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 중이다.

또 ‘워라벨’을 지향하는 근무제도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갖췄다.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해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