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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의 픽업트럭 R1T. (사진=리비안)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나스닥에 상장했다.
주당 78달러의 공모가로 상장한 리비안은 단숨에 119억달러(14조956억원)를 조달하면서 거대 자동차 업체가 됐다.
이날 리비안은 모가 78달러보다 37% 오른 106.75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가격만으로 시가총액 91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GM과 포드를 뛰어 넘었다.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웃도는 테슬라에 비해선 미미한 수준이지만 데뷔 첫날이라는 점에서는 전 세계적인 규모의 출발점이다. 상장 첫날 기업 가치가 100년 역사의 자동차 대기업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선 셈이다.
이에 대해 CNN 방송은 “이날 상장 규모는 2012년 페이스북 이후 미국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리비안 상장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역사상 12번째 규모다.
한편 리비안은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R.J.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가 2009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약 105억달러를 투자받았다.
향후 10년 동안 매년 전기차 최소 1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조립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