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및 사옥.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재확인했다.
1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치과용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물량기반조달(VBP) 정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는 중국이 이날 임플란트 회사들에 대한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VBP 시행 1차년도 입찰에서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장 많은 수량을 낙찰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 결과를 살표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49만1090세트를 낙찰 받아 입찰에 참여한 회사들 중 최다 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1위 임플란트 회사인 S사 수량의 2.3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익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판매 수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인 입찰로 계획했던 낙찰 결과를 얻었다”며 “VBP 시행으로 인해 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중국내 임플란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찰에 앞서 현지 치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는 수요량 1위를 기록했다. 조사에 참여한 병·의원 가운데 47%가 오스템임플란트 제품 구매 의사를 밝혀 총 수요량이 60만 세트를 넘어섰다. 주요 글로벌 업체와 현지 업체들을 총망라해 수요량이 50만 세트 이상인 곳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