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왼쪽)이 15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오른쪽)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한중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주한중국대사관으로부터 코로나19 기간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한 데 대한 공로에 감사하다며 감사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3년간 약 24만명의 인원이 양국을 왕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민·유학생·기업을 대상으로 총 62회 전세기를 편성해 한중 간의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4년 12월22일, 서울~베이징, 서울~상하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에 최대 24개 도시 31개 노선을 운항했다. 2012년부터는 ‘중국-아름다운 교실’을 진행해 중국 각 지역 총 31개 학교 3만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중국 취항 30주년을 맞이해 양국 입국 규제 완화를 기점으로 한중 노선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