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공매도 잔고 순위는 1위가 아닌 10위라고 주장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공매도 잔고 비중(9.36%, 690만주, 5월 3일 기준) 중 주가 하락을 바라고 투자하는 일반 공매도 물량은 3.12%(230만주)에 불과하다고 9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나머지 460만주(6.24%)의 경우 과거 해외투자자들이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할 당시 헤지(위험회피) 차원에서 대차 거래를 일으킨 물량이 명목상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CB는 기본적으로 주가가 올라야 이익을 얻는 투자라는 점에서 특수 물량은 주가 하락을 바라는 일반 공매도 물량과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며 “전체 공매도 잔고 중 67%가 델타 플레이스먼트 매매 방식으로 생긴 물량인 만큼 단순 공매도 수치로 판단할 경우 착시효과를 일으킬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롯데관광개발은 공매도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공매도 물량은 지난 3월7일(817만주, 11.12%)부터 5월3일(690만주, 9.36%)까지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공매도 물량이 줄고 있는 것은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 “실제 공매도 순위 10위…리오프닝 기대감”

탁지훈 기자 승인 2023.05.09 10:55 의견 0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공매도 잔고 순위는 1위가 아닌 10위라고 주장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공매도 잔고 비중(9.36%, 690만주, 5월 3일 기준) 중 주가 하락을 바라고 투자하는 일반 공매도 물량은 3.12%(230만주)에 불과하다고 9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나머지 460만주(6.24%)의 경우 과거 해외투자자들이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할 당시 헤지(위험회피) 차원에서 대차 거래를 일으킨 물량이 명목상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CB는 기본적으로 주가가 올라야 이익을 얻는 투자라는 점에서 특수 물량은 주가 하락을 바라는 일반 공매도 물량과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며 “전체 공매도 잔고 중 67%가 델타 플레이스먼트 매매 방식으로 생긴 물량인 만큼 단순 공매도 수치로 판단할 경우 착시효과를 일으킬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롯데관광개발은 공매도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공매도 물량은 지난 3월7일(817만주, 11.12%)부터 5월3일(690만주, 9.36%)까지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공매도 물량이 줄고 있는 것은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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