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브청담 조감도. (자료=주성알앤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따라 서울 강남권 일대가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산업시설 조성과 함께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강남3구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법인의 개인 명의 주택 매입건수는 총 694건으로 확인됐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3년 (343건) 과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구간 약 192만㎡ 부지에 국제업무·전시·컨벤션 등 마이스 (MICE) 산업의 집중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개발 프로젝트다. 주된 사업으로는 우선 ‘잠실 스포츠 · MICE 복합공간 조성’과 현대자동차 GBC건립 등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일환이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남권에 신규 공급되는 고급 주거시설 분양도 잇따른다. 일례로 지난 2020년 이후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에테르노 청담’와 ‘루시아 청담’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주성알앤디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2-9번지 외 2필지에 조성하는 ‘토브 청담’을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로 고급주택 전용 157.95㎡ 22가구 및 펜트하우스 2가구·오피스텔 전용 83.65㎡~100.19㎡ 18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효성중공업이다. 주된 사업으로는 우선 ‘잠실 스포츠 · MICE 복합공간 조성’ 이 꼽힌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 여㎡ 부지에 총 사업비 2조1672억원 가량을 투입해 전시 · 컨벤션 · 스포츠 콤플렉스·호텔·문화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HDC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또한 7만9000여㎡ 부지에 최고 105층 높이의 업무시설과 전시 및 컨벤션 시설·관광 숙박시설·전망대 등을 짓는 현대자동차 GBC 건립도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의 일환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 일대가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고급 주거시설을 ‘기업 영빈관’ 등으로 활용하려는 비즈니스 목적의 주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분양업계에서도 수요 확보를 위해 고급주거시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순항… 강남 부동산 시장 활기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8.11 08:59 의견 0
토브청담 조감도. (자료=주성알앤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따라 서울 강남권 일대가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산업시설 조성과 함께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강남3구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법인의 개인 명의 주택 매입건수는 총 694건으로 확인됐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3년 (343건) 과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구간 약 192만㎡ 부지에 국제업무·전시·컨벤션 등 마이스 (MICE) 산업의 집중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개발 프로젝트다. 주된 사업으로는 우선 ‘잠실 스포츠 · MICE 복합공간 조성’과 현대자동차 GBC건립 등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일환이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남권에 신규 공급되는 고급 주거시설 분양도 잇따른다. 일례로 지난 2020년 이후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에테르노 청담’와 ‘루시아 청담’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주성알앤디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2-9번지 외 2필지에 조성하는 ‘토브 청담’을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로 고급주택 전용 157.95㎡ 22가구 및 펜트하우스 2가구·오피스텔 전용 83.65㎡~100.19㎡ 18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효성중공업이다.

주된 사업으로는 우선 ‘잠실 스포츠 · MICE 복합공간 조성’ 이 꼽힌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 여㎡ 부지에 총 사업비 2조1672억원 가량을 투입해 전시 · 컨벤션 · 스포츠 콤플렉스·호텔·문화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HDC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또한 7만9000여㎡ 부지에 최고 105층 높이의 업무시설과 전시 및 컨벤션 시설·관광 숙박시설·전망대 등을 짓는 현대자동차 GBC 건립도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의 일환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 일대가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고급 주거시설을 ‘기업 영빈관’ 등으로 활용하려는 비즈니스 목적의 주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분양업계에서도 수요 확보를 위해 고급주거시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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