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CK) 젠지 e스포츠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젠지는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이긴 젠지는 3세트에서 잭스, 마오카이, 크산테, 닐라, 라칸으로 팀을 꾸렸다. 미드 크산테 조합이다. T1은 나르, 세주아니, 드레이븐, 탈리야, 노틸러스를 꺼냈다. 경기 초반부터 바텀 라인에서 교전이 펼쳐졌다. 젠지가 T1의 봇 듀오를 잡아내면서 2대1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 팀은 맵 곳곳에서 소규모 교전을 펼쳐나갔다. 경기 시작 후 12분까지 팽팽한 킬 스코어 차를 유지했으나, T1의 페이커와 제우스가 연이어 잡히면서 승기가 차츰 기울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T1은 20분 경, 드래곤이 나올 타이밍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3킬을 쓸어 담았다. 나르와 세주아니, 노틸러스를 앞세운 T1은 이어진 교전에서 계속 이득을 가져가 마침내 킬스코어 12대 12 동점을 만들었다. 꾸준히 드래곤을 챙긴 T1은 골드에서 앞서갔다. 하지만 젠지는 29분 바론을 앞두고 벌어진 싸움에서 쵸비의 활약으로 크게 승리를 가져갔다. 바론까지 가져간 젠지는 킬스코어 19대 15로 앞서갔다. 하지만 T1은 억제기를 내주지 않고 버텼다. 그러다 35분 경, 바텀 라인에서 제우스를 잡기 위해 시작된 교전에서 젠지가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승기가 굳어졌다. 킬을 쓸어담은 젠지는 그대로 억제기를 부수고 들어가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우승은 젠지에게로 돌아갔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 T1 완파…LCK 3연속 우승 ‘쾌거’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8.20 18:07 | 최종 수정 2023.08.20 20:34 의견 0
(사진=LCK)

젠지 e스포츠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젠지는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이긴 젠지는 3세트에서 잭스, 마오카이, 크산테, 닐라, 라칸으로 팀을 꾸렸다. 미드 크산테 조합이다. T1은 나르, 세주아니, 드레이븐, 탈리야, 노틸러스를 꺼냈다.

경기 초반부터 바텀 라인에서 교전이 펼쳐졌다. 젠지가 T1의 봇 듀오를 잡아내면서 2대1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 팀은 맵 곳곳에서 소규모 교전을 펼쳐나갔다. 경기 시작 후 12분까지 팽팽한 킬 스코어 차를 유지했으나, T1의 페이커와 제우스가 연이어 잡히면서 승기가 차츰 기울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T1은 20분 경, 드래곤이 나올 타이밍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3킬을 쓸어 담았다. 나르와 세주아니, 노틸러스를 앞세운 T1은 이어진 교전에서 계속 이득을 가져가 마침내 킬스코어 12대 12 동점을 만들었다. 꾸준히 드래곤을 챙긴 T1은 골드에서 앞서갔다. 하지만 젠지는 29분 바론을 앞두고 벌어진 싸움에서 쵸비의 활약으로 크게 승리를 가져갔다. 바론까지 가져간 젠지는 킬스코어 19대 15로 앞서갔다. 하지만 T1은 억제기를 내주지 않고 버텼다.

그러다 35분 경, 바텀 라인에서 제우스를 잡기 위해 시작된 교전에서 젠지가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승기가 굳어졌다. 킬을 쓸어담은 젠지는 그대로 억제기를 부수고 들어가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우승은 젠지에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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