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튜브 캡쳐 <미디어 콘텐츠 홍수의 시대다. 지상파·케이블·종편을 포함한 TV 프로그램은 물론, 웹드라마와 팟캐스트·유튜브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온갖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너무 많은 건 없는 것과 다름없다”는 옛말처럼 너무 많은 콘텐츠로 시청자들은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는다. 재밌는 건 보고 싶은데, 시간은 많지 않아 아무데나 허비하고 싶지 않은 시청자들을 위해, 뷰어스에서는 재미와 미덕이 있는 신선한 프로그램과 인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프로그램 : ‘왜냐맨’ ◇출연진 : 장민철, 김민아 ◇채널명 : ‘LOUD-G’ ◇제작진 : 김하늘 PD ◇채널 구독자수 : 16만명 ◇최고 누적 조회수 : 93만 - 우왁굳 vs 김민아, 전설의 막하막하 대결(왁굳형이 신고까지 한 사연은?) ◇특이사항 : 스타크래프트 선수 출신 리그 오브 레전드 코치 및 해설 장민철의 보좌하는 브론즈 티어 김민아 아나운서의 성장스토리 ■이건 뭐죠?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가로 활약하던 당시 “왜냐”라는 말을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서 ‘왜냐맨’이 된 장민철이 브론즈3 티어이자 JTBC 기상캐스터이자 온게임넷 리포터인 김민아 아나운서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가르쳐 주는 방송이다.  심장마비나 백내장 등 중증에 걸릴 수도 있는 김민아 아나운서의 플레이를 매우 거친 욕설과 방송에 비적합한 용어로 설명하는 왜냐맨의 이야기다. 참사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고도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전혀 모르는 김 아나운서의 액션과 이에 어퍼컷을 맞은 듯 뒤로 젖혀지는 왜냐맨의 리액션이 볼거리다.  ■누가 나오죠? 왜냐맨과 김민아 아나운서가 나온다. 김 아나운서는 기상캐스터와 리포터로 활약하면서 쌓은 단아하고 참한 이미지는 ‘게임계의 장성규’로 완전히 박살나고 있으며, 샌드박스 게이밍(스프링 4위, 써머 3위)이 승강전에 가지 않으면 대가리를 박겠다고 하는 등 비호감으로 점철된 왜냐맨의 이미지는 의외로 좋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호흡이 굉장한 재미를 유발한다. ■왜 주목해야 되죠? “비호감 X 비호감 = 호감”이라는 공식을 진리처럼 만들어내고 있는 방송이다. 두 비호감의 모습을 가진 왜냐맨과 김 아나운서의 솔직하고 공격적인 언어, 내숭이라고는 1도 없는 김 아나운서의 파격적인 플레이가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왜 브론즈 티어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지를 명백히 보여주는 김 아나운서의 모습과 이에 괴로워하는 왜냐맨의 얼굴은 ‘왜냐맨’만의 아이덴티티다. 플레이를 보다 욕을 박아버리는 사태가 늘 발생한다. 회차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챔피언을 만나 CS를 150개 이상 획득하고, 비슷한 티어의 게임 BJ와 1:1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하는 등 점차 성장하는 김민아 아나운서의 실력은 즐거움을 넘어 묘한 감동을 준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입문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을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위로를 받기 좋다. 이미 오래된 유저라면 기존의 상식을 깨는 플레이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플레이에 “죽여버린다” “그걸 손이라고 달고 다니냐” 등 강력한 피드백을 연발하는 왜냐맨의 언행 역시 즐거움을 준다.  ■왜 때문에 만들었냐면! 김하늘 PD: 리그 오브 레전드 버전의 ‘동갑내기 과외하기’ 콘셉트다. 왜냐맨이 김 아나운서에게 롤을 가르치는 교육 방송을 만드려고 했으나, 워낙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의 만남이라 예상 밖의 프로그램으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더 재밌는 방송으로 찾아가겠다(‘왜냐맨’ 방송 中)

[유튜뷰어스⑮] ‘왜냐맨’ 김민아·왜냐맨의 ‘동갑내기 과외하기’

함상범 기자 승인 2019.10.30 09:45 | 최종 수정 2019.10.31 09:12 의견 0
사진제공=유튜브 캡쳐

<미디어 콘텐츠 홍수의 시대다. 지상파·케이블·종편을 포함한 TV 프로그램은 물론, 웹드라마와 팟캐스트·유튜브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온갖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너무 많은 건 없는 것과 다름없다”는 옛말처럼 너무 많은 콘텐츠로 시청자들은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는다. 재밌는 건 보고 싶은데, 시간은 많지 않아 아무데나 허비하고 싶지 않은 시청자들을 위해, 뷰어스에서는 재미와 미덕이 있는 신선한 프로그램과 인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프로그램 : ‘왜냐맨’

◇출연진 : 장민철, 김민아

◇채널명 : ‘LOUD-G’

◇제작진 : 김하늘 PD

◇채널 구독자수 : 16만명

◇최고 누적 조회수 : 93만 - 우왁굳 vs 김민아, 전설의 막하막하 대결(왁굳형이 신고까지 한 사연은?)

◇특이사항 : 스타크래프트 선수 출신 리그 오브 레전드 코치 및 해설 장민철의 보좌하는 브론즈 티어 김민아 아나운서의 성장스토리

■이건 뭐죠?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가로 활약하던 당시 “왜냐”라는 말을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서 ‘왜냐맨’이 된 장민철이 브론즈3 티어이자 JTBC 기상캐스터이자 온게임넷 리포터인 김민아 아나운서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가르쳐 주는 방송이다. 

심장마비나 백내장 등 중증에 걸릴 수도 있는 김민아 아나운서의 플레이를 매우 거친 욕설과 방송에 비적합한 용어로 설명하는 왜냐맨의 이야기다. 참사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고도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전혀 모르는 김 아나운서의 액션과 이에 어퍼컷을 맞은 듯 뒤로 젖혀지는 왜냐맨의 리액션이 볼거리다. 

■누가 나오죠?

왜냐맨과 김민아 아나운서가 나온다. 김 아나운서는 기상캐스터와 리포터로 활약하면서 쌓은 단아하고 참한 이미지는 ‘게임계의 장성규’로 완전히 박살나고 있으며, 샌드박스 게이밍(스프링 4위, 써머 3위)이 승강전에 가지 않으면 대가리를 박겠다고 하는 등 비호감으로 점철된 왜냐맨의 이미지는 의외로 좋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호흡이 굉장한 재미를 유발한다.

■왜 주목해야 되죠?

“비호감 X 비호감 = 호감”이라는 공식을 진리처럼 만들어내고 있는 방송이다. 두 비호감의 모습을 가진 왜냐맨과 김 아나운서의 솔직하고 공격적인 언어, 내숭이라고는 1도 없는 김 아나운서의 파격적인 플레이가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왜 브론즈 티어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지를 명백히 보여주는 김 아나운서의 모습과 이에 괴로워하는 왜냐맨의 얼굴은 ‘왜냐맨’만의 아이덴티티다. 플레이를 보다 욕을 박아버리는 사태가 늘 발생한다. 회차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챔피언을 만나 CS를 150개 이상 획득하고, 비슷한 티어의 게임 BJ와 1:1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하는 등 점차 성장하는 김민아 아나운서의 실력은 즐거움을 넘어 묘한 감동을 준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입문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을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위로를 받기 좋다. 이미 오래된 유저라면 기존의 상식을 깨는 플레이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플레이에 “죽여버린다” “그걸 손이라고 달고 다니냐” 등 강력한 피드백을 연발하는 왜냐맨의 언행 역시 즐거움을 준다. 

■왜 때문에 만들었냐면!

김하늘 PD: 리그 오브 레전드 버전의 ‘동갑내기 과외하기’ 콘셉트다. 왜냐맨이 김 아나운서에게 롤을 가르치는 교육 방송을 만드려고 했으나, 워낙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의 만남이라 예상 밖의 프로그램으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더 재밌는 방송으로 찾아가겠다(‘왜냐맨’ 방송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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