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네거리 위치도. (자료=서울시)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 700세대가 넘는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정동 1049-1번지 일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신정네거리 신정네거리지구단위계획 결정,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에 대하여 수정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신정동 1049-1번지 2만3176.5㎡ 일원에 아파트 8개동, 지상 20~27층 규모의 총 704세대(분양주택 505세대, 장기전세주택 199세대)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대상지는 공공시설과 공원이 들어서고 보행자 동선을 고려한 계획에 맞춰 보행환경도 개선된다.
시 관계자는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원회는 또 강서구 내발산동 652-4번지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결정안에 따르면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 규제를 200%에서 400%로 완화한다. 완화한 용적률은 공공기여와 민간이 절반씩 활용한다.
이에 따라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250m 이내 위치한 사업지에 지하2층~지상15층 규모의 공동주택 112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및 지역주거복지센터 등을 짓는다. 공공기여시설은 지역주거복지센터와 공공임대주택 23세대다.
시 관계자는 "신혼부부와 청년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양질의 도심주택 공급과 발산역 역세권 주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