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우)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A1·A2·A3블록 조감도. GS건설 1군 건설사들이 충남에서 치열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새로운 택지가 개발된 천안 성성지구와 아산탕정지구 등지에서다. 이 지역은 반도체 특수 호재뿐만 아니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철도 연장,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한 사통발달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이 블록 단위로 연달아 공급을 대단지로 계획하고 있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청약경쟁률에 대해 업계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 성성호수공원 주변이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약 2만가구 이상의 신흥주거타운으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아산에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등지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11월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10대 건설사 물량(컨소시엄 제외) 중 일반분양은 2만4678가구가 공급되며, 지역별로는 충청남도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6133가구가 공급돼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일례로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1순위 청약에서 1만여 명의 수요자를 불러 모으는 인기를 시현했다. 이 결과 지난 5일 진행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667가구 모집에 1만882명의 청약자들이 접수에 나서면서 50가구 모집에 5051명이 몰린 전용 84㎡A타입에서 101대 1의 최고경쟁률이 나오는 기염을 토했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와 매곡리 일원 등 53만6900여㎡ 부지에 더샵 브랜드 3개 단지를 포함한 약 4300여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조성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이달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대에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들어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 예정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천안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예정, 이하아산탕정2)을 연결하는 입지에 들어서 향후 도시 완성시 대규모 주거타운의 중심에 자리하게 될 예정이다. 사업지 바로 옆 삼성로를 따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2(예정)로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하고,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SDI 천안사업장, 사업권역 내 일반산업단지 등으로 통근도 용이하다. GS건설의 경우, 천안시에서 이달 중 서북구 성성동 일대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전격 분양한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도보거리에 초교 및 고교가 계획돼 있고, 중학교 부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 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일 '천안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성성5지구 도시개발로 공급되며 112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34-4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성성지구에 완성될 6000여 세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의 첫 번째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1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이다. 내년에는 부대지구에서 휴먼빌 아파트 1632가구, 업성지구에서 e편한세상 등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평택공장에 대한 반도체 투자가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반도체 업황이 기울자 그간 뜨거웠던 평택 지역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라면서 "분양시장의 경우,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분위기가 천안과 아산으로 전해지기 전에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황한솔 피알본 리서치팀장은 "아산탕정지구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와 택지지구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돼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면서 "분양가가 여전히 고공행진 하고 있지만,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됐고, 향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듯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군 건설사들 천안·아산에 집결…'적벽대전' 치른다

천안 성성호수공원 주변 신흥주거지구 브랜드타운 잇따라 '조성'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등지에서 GS건설·포스코이앤씨 '결투'

김지형 기자 승인 2024.11.12 09:24 의견 0
(좌)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우)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A1·A2·A3블록 조감도. GS건설

1군 건설사들이 충남에서 치열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새로운 택지가 개발된 천안 성성지구와 아산탕정지구 등지에서다. 이 지역은 반도체 특수 호재뿐만 아니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철도 연장,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한 사통발달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이 블록 단위로 연달아 공급을 대단지로 계획하고 있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청약경쟁률에 대해 업계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 성성호수공원 주변이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약 2만가구 이상의 신흥주거타운으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아산에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등지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11월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10대 건설사 물량(컨소시엄 제외) 중 일반분양은 2만4678가구가 공급되며, 지역별로는 충청남도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6133가구가 공급돼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일례로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1순위 청약에서 1만여 명의 수요자를 불러 모으는 인기를 시현했다. 이 결과 지난 5일 진행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667가구 모집에 1만882명의 청약자들이 접수에 나서면서 50가구 모집에 5051명이 몰린 전용 84㎡A타입에서 101대 1의 최고경쟁률이 나오는 기염을 토했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와 매곡리 일원 등 53만6900여㎡ 부지에 더샵 브랜드 3개 단지를 포함한 약 4300여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조성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이달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대에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들어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 예정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천안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예정, 이하아산탕정2)을 연결하는 입지에 들어서 향후 도시 완성시 대규모 주거타운의 중심에 자리하게 될 예정이다. 사업지 바로 옆 삼성로를 따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2(예정)로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하고,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SDI 천안사업장, 사업권역 내 일반산업단지 등으로 통근도 용이하다.

GS건설의 경우, 천안시에서 이달 중 서북구 성성동 일대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전격 분양한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도보거리에 초교 및 고교가 계획돼 있고, 중학교 부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 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일 '천안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성성5지구 도시개발로 공급되며 112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34-4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성성지구에 완성될 6000여 세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의 첫 번째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1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이다.

내년에는 부대지구에서 휴먼빌 아파트 1632가구, 업성지구에서 e편한세상 등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평택공장에 대한 반도체 투자가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반도체 업황이 기울자 그간 뜨거웠던 평택 지역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라면서 "분양시장의 경우,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분위기가 천안과 아산으로 전해지기 전에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황한솔 피알본 리서치팀장은 "아산탕정지구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와 택지지구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돼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면서 "분양가가 여전히 고공행진 하고 있지만,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됐고, 향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듯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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