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무수히 많은 뼈, 연골, 근육 등으로 인해 움직임이 가능하다.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며 하중 부하도 많아 크고 작은 통증이 발생한다. 반면 갈비뼈는 직접적으로 많이 움직이거나 하중 부하도 없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통증이 발생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갈비뼈는 움직임이 많지 않더라도 주요 장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쪽으로 각 12개씩 총 24개로 구성돼 있고, 외부의 충격이나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서 손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갈비뼈 손상의 경우 실금, 단순골절, 3개 이상이 골절이 되는 다발성 골절 등으로 구분이 된다. 주로 실금은 빙판길 등에서 미끄러졌거나 운전 중 급정지, 침대나 화장실에서 넘어져 미끄러질 경우에 금이 갈 수 있다. 골절은 실금에 비해서 강한 외상에 의해서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론 강한 힘에 의해 충격을 받았을 경우 금이 많이 가거나 골절되기도 쉽고, 이 외에 골프를 할 때 스윙을 하는 동작,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어 올리는 습관의 누적 등으로도 충분히 골절이 가능하다. 갈비뼈는 실금, 골절 모두 주변 혈관 파열과 붓기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만약 다발성 골절일 경우에는 뼈가 폐를 자극할 수 있어 호흡부전이나 기흉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대처가 필요하다. 먼저 X-ray 검사를 하고, 이것으로 진단이 어렵다면 MRI나 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깁스를 하기는 어려운 부위이므로 가급적 침상안정을 해야 하며, 다양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있으며 다발성 골절인 경우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 방법에는 골절된 뼈를 보다 빨리 붙게 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리푸스(lipus)’가 있다. 리푸스는 저강도 박동성 초음파(Low intensity Pulsed Ultrasound)를 의미한다. 이는 골절 부위나 관절에 저강도의 박동성 초음파를 방사하여 물리적인 진동 자극을 가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자극을 받아 조골세포와 세포막 활성화가 일어나 혈류량이 증가하고, 기계적인 자극을 유발해 가골 생성 속도를 증가시키게 된다. 리푸스 치료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방법이며, 골절부위 골유합을 보다 빠르게 해 치료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골절 치료시간이 정상보다 늦어지고, 뼈가 비정상적으로 유합이 되는 경우, 치료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멈추거나 더딘 경우에는 리푸스 치료를 통해 뼈를 빨리 붙게 유도할 수 있다. 바로굿정형외과 문지호 대표원장 바로굿정형외과 문지호 대표원장은 “갈비뼈는 우리 몸의 주요 장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절이 미세하더라도 방치 시 호흡, 움직임 등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깁스를 하기 어려운 부위이므로 뼈가 빨리 붙게 하도록 돕는 리푸스 치료로 도움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갈비뼈 골절·실금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빠른 치료 위해서는

문형민 기자 승인 2024.04.29 13:34 의견 0

우리 몸은 무수히 많은 뼈, 연골, 근육 등으로 인해 움직임이 가능하다.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며 하중 부하도 많아 크고 작은 통증이 발생한다. 반면 갈비뼈는 직접적으로 많이 움직이거나 하중 부하도 없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통증이 발생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갈비뼈는 움직임이 많지 않더라도 주요 장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쪽으로 각 12개씩 총 24개로 구성돼 있고, 외부의 충격이나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서 손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갈비뼈 손상의 경우 실금, 단순골절, 3개 이상이 골절이 되는 다발성 골절 등으로 구분이 된다. 주로 실금은 빙판길 등에서 미끄러졌거나 운전 중 급정지, 침대나 화장실에서 넘어져 미끄러질 경우에 금이 갈 수 있다.

골절은 실금에 비해서 강한 외상에 의해서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론 강한 힘에 의해 충격을 받았을 경우 금이 많이 가거나 골절되기도 쉽고, 이 외에 골프를 할 때 스윙을 하는 동작,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어 올리는 습관의 누적 등으로도 충분히 골절이 가능하다.

갈비뼈는 실금, 골절 모두 주변 혈관 파열과 붓기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만약 다발성 골절일 경우에는 뼈가 폐를 자극할 수 있어 호흡부전이나 기흉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대처가 필요하다.

먼저 X-ray 검사를 하고, 이것으로 진단이 어렵다면 MRI나 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깁스를 하기는 어려운 부위이므로 가급적 침상안정을 해야 하며, 다양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있으며 다발성 골절인 경우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 방법에는 골절된 뼈를 보다 빨리 붙게 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리푸스(lipus)’가 있다. 리푸스는 저강도 박동성 초음파(Low intensity Pulsed Ultrasound)를 의미한다.

이는 골절 부위나 관절에 저강도의 박동성 초음파를 방사하여 물리적인 진동 자극을 가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자극을 받아 조골세포와 세포막 활성화가 일어나 혈류량이 증가하고, 기계적인 자극을 유발해 가골 생성 속도를 증가시키게 된다.

리푸스 치료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방법이며, 골절부위 골유합을 보다 빠르게 해 치료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골절 치료시간이 정상보다 늦어지고, 뼈가 비정상적으로 유합이 되는 경우, 치료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멈추거나 더딘 경우에는 리푸스 치료를 통해 뼈를 빨리 붙게 유도할 수 있다.

바로굿정형외과 문지호 대표원장


바로굿정형외과 문지호 대표원장은 “갈비뼈는 우리 몸의 주요 장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절이 미세하더라도 방치 시 호흡, 움직임 등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깁스를 하기 어려운 부위이므로 뼈가 빨리 붙게 하도록 돕는 리푸스 치료로 도움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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