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블유게임즈)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이사 김가람)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05억원, 영업이익 61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10.5%, 33.8% 증가한 것이다.
1분기 매출액 1605억원은 최근 12분기 내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23년 4분기 소셜카지노 사업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이번 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매출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소셜카지노 분야의 선전에 더해 새로운 ‘매출 효자’ 종목인 아이게이밍 성장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소셜카지노 부분은 경쟁 및 수집 콘텐츠 강화를 통한 유저 플레이타임 및 매출 증대로 4분기 성수기보다 더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신사업인 아이게이밍을 담당하고 있는 슈퍼네이션 또한 1분기 매출 111억원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유럽 아이게이밍 업체 슈퍼네이션을 약 436억원에 100% 인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슈퍼네이션의 주요 서비스 지역인 영국이 단일 기준 6.9조원의 시장 규모를 보이는 만큼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가 충분하다고 판단, 추후 더블유게임즈의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2분기 연속 6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6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소셜카지노 부문의 마케팅 효율화 작업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비용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기존의 소셜카지노 부문은 효율적 마케팅 집행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게임 개발과 적극적 인수합병(M&A) 추진으로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신작 게임과 아이게이밍 시업 부문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