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이 내년으로 갈수록 본격화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올투자증권은 레거시만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만큼 비중 확대가 유리하다며 업종 차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21일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레거시 수요 회복세에 기반한 실적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인될 것"이라며 "장기 호황 사이클에서 물량 효과에 따른 실적 극대화는 2025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80조2000억원, 8조4000억원에 달할 거싱란 전망이다. 먼저 DS부문의 경우 DRAM B/G 3%, ASP 14%, NAND B/G 1%, ASP 17% 증가를 전망했다. 그는 "전반적 수요의 본격 회복세 이전,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유지했으며 재고평가손 환입효과 역시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유의미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년 매출액은 330조, 영업이익 37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고 애널리스트는 "레거시의 경우 이미 2분기부터 일반 서버슬 중심으로 회복세가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는 글로벌 밸류체인 전반에서 유사하게 포착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반도체의 실적 레버리지 효과는 2025년으로 갈수록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2025년 DS부문 OP 53조8000억원, 전사 OP 71조500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향후 HBM과 고용량 eSSD에서의 경쟁력이 더해질 경우 추가적인 이익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삼성전자 실적 극대화...저가 매수 노려야"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6.21 08:46 의견 0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이 내년으로 갈수록 본격화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올투자증권은 레거시만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만큼 비중 확대가 유리하다며 업종 차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21일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레거시 수요 회복세에 기반한 실적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인될 것"이라며 "장기 호황 사이클에서 물량 효과에 따른 실적 극대화는 2025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80조2000억원, 8조4000억원에 달할 거싱란 전망이다. 먼저 DS부문의 경우 DRAM B/G 3%, ASP 14%, NAND B/G 1%, ASP 17% 증가를 전망했다. 그는 "전반적 수요의 본격 회복세 이전,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유지했으며 재고평가손 환입효과 역시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유의미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년 매출액은 330조, 영업이익 37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고 애널리스트는 "레거시의 경우 이미 2분기부터 일반 서버슬 중심으로 회복세가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는 글로벌 밸류체인 전반에서 유사하게 포착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반도체의 실적 레버리지 효과는 2025년으로 갈수록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2025년 DS부문 OP 53조8000억원, 전사 OP 71조500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향후 HBM과 고용량 eSSD에서의 경쟁력이 더해질 경우 추가적인 이익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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