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이 전자현미경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시장의 수요가 있는 혁신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하면서 과점 시장인 주사전자현미경 내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온 데 따른 성과라는 평이다. 25일 오현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차전지 등 산업용 향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IP-SEM 외에도, 대기 중에서 시료를 관찰할 수 있어 높은 성장성이 주목되는 전자현미경 A+ SEM 역시 코셈이 선도적 위치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코셈은 나노 단위의 미세물 분석을 위한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 업체로, 그 중 Tabletop 형태로 소형화한 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SEM 시장은 약 50억 달러 규모로 Thermo Fisher, Hitachi 등의 글로벌 업체들이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오 애널리스트는 "코셈은 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 상용화 이후,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면서 시장 내 점유율을 늘리고 있고 그 밖에 이온밀러(IP) 등의 전처리 장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셈이 1분기 거시경제 영향으로 인한 연구용 매출 감소 및 계절적 요인이 1분기 적자를 보였지만 이를 저점으로 2분기 흑자 전환 및 하반기 신제품 해외 시장 확대 등을 통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오 애널리스트의 전망. 그는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151억원(전년대비 +10%), 영업이익 18억원(+21%)을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시료 가공 및 분석이 동시에 가능한 IP-SEM의 경우 향후 이차전지 및 반도체 등 산업용 향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AI 기반의 차세대 전자현미경 AISEM도 개발이 진행 중"이라면서 "대기 중에서 시료를 관찰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인 A+ SEM도 신소재를 기반으로 코셈이 선도적 위치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돼 개발 완료 시, 진출 가능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 코셈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봤다.

[애널픽]" 코셈, 전자현미경 시장 내 존재감 확대...하반기부터 실적 뛴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6.25 08:38 의견 0


코셈이 전자현미경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시장의 수요가 있는 혁신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하면서 과점 시장인 주사전자현미경 내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온 데 따른 성과라는 평이다.

25일 오현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차전지 등 산업용 향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IP-SEM 외에도, 대기 중에서 시료를 관찰할 수 있어 높은 성장성이 주목되는 전자현미경 A+ SEM 역시 코셈이 선도적 위치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코셈은 나노 단위의 미세물 분석을 위한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 업체로, 그 중 Tabletop 형태로 소형화한 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SEM 시장은 약 50억 달러 규모로 Thermo Fisher, Hitachi 등의 글로벌 업체들이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오 애널리스트는 "코셈은 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 상용화 이후,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면서 시장 내 점유율을 늘리고 있고 그 밖에 이온밀러(IP) 등의 전처리 장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셈이 1분기 거시경제 영향으로 인한 연구용 매출 감소 및 계절적 요인이 1분기 적자를 보였지만 이를 저점으로 2분기 흑자 전환 및 하반기 신제품 해외 시장 확대 등을 통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오 애널리스트의 전망.

그는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151억원(전년대비 +10%), 영업이익 18억원(+21%)을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시료 가공 및 분석이 동시에 가능한 IP-SEM의 경우 향후 이차전지 및 반도체 등 산업용 향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AI 기반의 차세대 전자현미경 AISEM도 개발이 진행 중"이라면서 "대기 중에서 시료를 관찰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인 A+ SEM도 신소재를 기반으로 코셈이 선도적 위치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돼 개발 완료 시, 진출 가능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 코셈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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