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최근 진행한 100명 선발 채용에 6200여명이 몰리며 지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진행한 공개채용에 100명 선발에 6200여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62대 1의 입사 경쟁률을 보이며 이 항공사는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류 합격자는 24일 오후부터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합격자에 한 해 이달말부터 채용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9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사하게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좌석도 기존 LCC들과 달리 비즈니스석급으로 공간을 넓히는 등 서비스 고급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국 등 장거리 노선도 운항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7월 국제선 첫 취항한 이후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방콕, 나리타 등 5개 노선에서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러한 고급화 서비스 전략과 장거리 노선 운항 등으로 회사의 이미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신규 채용도 대규모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신규 입사자는 입사 후 12주간 안전훈련과 서비스 실습 등 교육과정을 거친 후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기재 에어프레미아 피플팀장은 “에어프레미아에 관심 가져 주시고 지원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사랑받는 항공사를 만들고 싶은 지원자들의 열정과 염원이 담긴 만큼 지원자료를 정성스럽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