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샘 홈페이지. 한샘이 최근 경기 악화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 동종업계에서 최상위 수준의 투명성을 강화한 결과 기업의 성장, 수익성, 그리고 ESG경영의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다. 특히 한샘은 ESG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업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한샘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동시에 이어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리하우스 부문은 주택 거래 침체 상황에서도 부분 공사와 단품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는 경쟁력 있는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고객 침투율을 높이고 있으며, SNS와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샘은 최근 50년 이상의 데이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납 시스템 '시그니처(Signature)' 붙박이장을 선보였으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 키친, NO.1 KITCHEN 한샘 유로' 캠페인을 론칭하며 키친 인테리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에 대해 "주택거래량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유일한 업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실적 상향 전망 및 자사주(29.5%) 활용 가능성 등으로 만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샘, 2024년 상반기 경영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ing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의 2분기 컨센서스 매출은 5057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 당기순이익은 139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인 4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샘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485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485억원을 기록하며 현대리바트 대비 영업이익 2배, 당기순이익 10배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증권가에서도 한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분기는 웨딩 시즌과 주택 거래량 회복으로 대형 가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샘의 리하우스(인테리어) 및 홈퍼니싱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택 가격 회복과 매매 거래량 증가로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샘의 B2C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도 "2분기 웨딩 시즌은 대형 가구 판매에 유리해 홈퍼니싱 부문의 평균판매단가(ASP) 증가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도적으로 국제기준에 맞춰 ESG 경영하는 한샘 사진=한샘 홈페이지. 한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5000억 이상 2조원 미만의 자산 규모를 가진 기업들 중에서 한샘이 올해 상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 2위’로 선정됐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2회에 걸쳐 국내 상장사 1072곳 중 ESG 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조원 미만 그룹 기준으로 에너지 사용 절감, 온실가스 저감, 윤리경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한샘이 최근에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경영 현황 및 성과와 청사진을 담는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각에 맞춰 국제회계기준(IFRS)을 반영해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샘은 친환경에도 적극적이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친환경 표지 인증 제품의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경기 악화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돼 가성비를 추구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한샘은 계속해서 탄소 중립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고 있다. 실제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해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샘은 ‘2024년 대한상공회의소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받으며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인정받았다. 어려운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가구와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인테리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거 공간을 개선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기준 주거환경 개선 건수는 총 132호에 이른다. 인력운영에 있어 안전과 인권에 적극 신경 써 근로 손실 발생 건수를 3년 연속 줄이는 성과를 보였고, 글로벌 기준에 맞춰 성평등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샘의 여성 직원 비율은 39%로 국내 대기업 평균인 24%를 상회한다. 다양한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육아휴직 추가 1년 부여,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육아휴직 후 업무 복귀율은 무려 86%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성장성과 수익성 같은 재무 지표뿐만 아니라 ESG경영과 같은 비재무적 지표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했다”며 “한샘이 선도적으로 국제 수준의 기준을 충족시키며 경영하는 모습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장·수익성에 ESG경영까지…한샘, '삼박자'로 지속가능한 성장 이룬다

전지현 기자 승인 2024.07.26 13:53 의견 0
사진=한샘 홈페이지.


한샘이 최근 경기 악화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 동종업계에서 최상위 수준의 투명성을 강화한 결과 기업의 성장, 수익성, 그리고 ESG경영의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다. 특히 한샘은 ESG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업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한샘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동시에 이어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리하우스 부문은 주택 거래 침체 상황에서도 부분 공사와 단품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는 경쟁력 있는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고객 침투율을 높이고 있으며, SNS와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샘은 최근 50년 이상의 데이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납 시스템 '시그니처(Signature)' 붙박이장을 선보였으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 키친, NO.1 KITCHEN 한샘 유로' 캠페인을 론칭하며 키친 인테리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에 대해 "주택거래량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유일한 업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실적 상향 전망 및 자사주(29.5%) 활용 가능성 등으로 만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샘, 2024년 상반기 경영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ing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의 2분기 컨센서스 매출은 5057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 당기순이익은 139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인 4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샘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485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485억원을 기록하며 현대리바트 대비 영업이익 2배, 당기순이익 10배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증권가에서도 한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분기는 웨딩 시즌과 주택 거래량 회복으로 대형 가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샘의 리하우스(인테리어) 및 홈퍼니싱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택 가격 회복과 매매 거래량 증가로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샘의 B2C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도 "2분기 웨딩 시즌은 대형 가구 판매에 유리해 홈퍼니싱 부문의 평균판매단가(ASP) 증가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도적으로 국제기준에 맞춰 ESG 경영하는 한샘

사진=한샘 홈페이지.


한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5000억 이상 2조원 미만의 자산 규모를 가진 기업들 중에서 한샘이 올해 상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 2위’로 선정됐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2회에 걸쳐 국내 상장사 1072곳 중 ESG 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조원 미만 그룹 기준으로 에너지 사용 절감, 온실가스 저감, 윤리경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한샘이 최근에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경영 현황 및 성과와 청사진을 담는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각에 맞춰 국제회계기준(IFRS)을 반영해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샘은 친환경에도 적극적이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친환경 표지 인증 제품의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경기 악화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돼 가성비를 추구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한샘은 계속해서 탄소 중립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고 있다.

실제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해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샘은 ‘2024년 대한상공회의소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받으며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인정받았다.

어려운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가구와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인테리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거 공간을 개선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기준 주거환경 개선 건수는 총 132호에 이른다. 인력운영에 있어 안전과 인권에 적극 신경 써 근로 손실 발생 건수를 3년 연속 줄이는 성과를 보였고, 글로벌 기준에 맞춰 성평등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샘의 여성 직원 비율은 39%로 국내 대기업 평균인 24%를 상회한다. 다양한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육아휴직 추가 1년 부여,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육아휴직 후 업무 복귀율은 무려 86%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성장성과 수익성 같은 재무 지표뿐만 아니라 ESG경영과 같은 비재무적 지표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했다”며 “한샘이 선도적으로 국제 수준의 기준을 충족시키며 경영하는 모습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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