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이스테이션 공식 X 갈무리)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자사의 신규 게임과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최근 PS5 프로 가격 논란 등 여러 부침을 겪는 가운데 분위기 반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SIE는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는 25일 오전 7시(한국시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의 신규 타이틀, 리마스터, 트레일러 영상 등의 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게임 행사다. 행사는 유튜브와 트위치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쇼케이스는 약 30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20개 이상의 PS5 및 PS VR2 타이틀에 대한 새로운 정보·업데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IGN 등 외신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추가 정보가 공개될 라인업으로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를 비롯해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 ▲데이즈 곤 ▲언틸던 ▲데스 스트랜딩 2 ▲마블스 울버린 등을 꼽았다. 여기에 PS5 프로 독점작의 깜짝 발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한 업계는 SIE가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기점으로 다시금 반등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최근 SIE는 '콘코드', '헬다이버즈2' 등 기존 라인업의 부진, PS5 프로의 높은 가격 책정에 대한 논란, PSN(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강제 연동 등의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SIE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 2024'에 참가, 특별 무대에서 코지마 프로덕션의 신작 '데스 스트랜딩2'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SIE가 외부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5년 만이다.
한편, SIE는 지난 5월 진행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몬스터 헌터 와일즈', '아스트로 봇', '마블 라이벌즈' 등의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