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 투시도. (자료=진흥기업)
진흥기업이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진흥기업은 증흥토건과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이달 28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총 공사규모는 4802억원이다. 이중 진흥기업의 공사지분은 40%에 해당하는 1921억원이다.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276-1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35층, 12개동 규모로 아파트 159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9개월이다.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및 철거 완료 후 2028년 착공 및 분양, 2031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중흥S클래스·효성해링턴플레이스 메이에르’로 제안했다. 메이에르(meilleur)는 프랑스어로 최고를 의미한다. 사업지 인근에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대전 원도심 내 대표 주거 단지로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이번 대전 유천동 재개발 사업을 우수한 사업조건으로 수주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높은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지속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