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피드게임즈)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가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 22일 모바일게임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트릭컬 리바이브'는 최근 누적 매출 1500만 달러(약 207억원)를 돌파,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주년 이벤트를 기점으로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1주년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15일까지 20일 동안 누적 매출 4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 후 전체 누적 매출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트릭컬 리바이브'는 지난 3일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내 모바일 시장 구글 매출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10~20위권에 머물며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성장 순위 그래프. (사진=센서타워) 센서타워는 '트릭컬 리바이브'의 매출 급증 요인으로 신규 캐릭터 '죠안' 및 1주년 이벤트의 성공을 꼽았다. 에피드게임즈가 1주년을 맞아 진행한 라이브 방송, 팝업스토어, 지하철 외부 광고 등이 이벤트의 참여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앞서 에피드게임즈는 과거 인기 예능 '위험한 초대'의 포맷을 딴 1주년 이벤트 방송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정현 대표, 심정선 부대표, 이현승 PD가 출연해 금지어를 말하면 물 세례를 받거나 플라잉체어로 날아가는 벌칙을 받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해당 방송은 약 10만 명의 동시시청자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센서타워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 캐릭터의 매력도가 게임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센서타워의 리뷰 분석에 따르면 높은 평점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용어는 '볼따구', '캐릭터', '스토리' 등이었다. 센서타워 측은 "'트릭컬 리바이브'의 상위 인앱구매 아이템 평균 가격이 5600원이고, 2위와 3위인 '리니지M'과 '오딘'이 각각 3만6000원, 3만30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트릭컬', 1주년 효과 '톡톡'…국내 모바일 게임 성장 순위 1위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0.22 15:00 의견 0
(사진=에피드게임즈)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가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

22일 모바일게임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트릭컬 리바이브'는 최근 누적 매출 1500만 달러(약 207억원)를 돌파,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주년 이벤트를 기점으로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1주년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15일까지 20일 동안 누적 매출 4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 후 전체 누적 매출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트릭컬 리바이브'는 지난 3일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내 모바일 시장 구글 매출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10~20위권에 머물며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성장 순위 그래프. (사진=센서타워)

센서타워는 '트릭컬 리바이브'의 매출 급증 요인으로 신규 캐릭터 '죠안' 및 1주년 이벤트의 성공을 꼽았다. 에피드게임즈가 1주년을 맞아 진행한 라이브 방송, 팝업스토어, 지하철 외부 광고 등이 이벤트의 참여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앞서 에피드게임즈는 과거 인기 예능 '위험한 초대'의 포맷을 딴 1주년 이벤트 방송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정현 대표, 심정선 부대표, 이현승 PD가 출연해 금지어를 말하면 물 세례를 받거나 플라잉체어로 날아가는 벌칙을 받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해당 방송은 약 10만 명의 동시시청자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센서타워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 캐릭터의 매력도가 게임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센서타워의 리뷰 분석에 따르면 높은 평점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용어는 '볼따구', '캐릭터', '스토리' 등이었다.

센서타워 측은 "'트릭컬 리바이브'의 상위 인앱구매 아이템 평균 가격이 5600원이고, 2위와 3위인 '리니지M'과 '오딘'이 각각 3만6000원, 3만30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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