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우석 삼성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삼성자산운용이 대표이사 교체카드를 꺼냈다. 이로써 지난 2021년말 취임한 서봉균 대표이사 임기는 올해로 마무리된다.
29일 삼성자산운용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우석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대표부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김 내정자는 삼성화재 기획1팀장과 장기보험보상팀장, 삼성생명에서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 임원과 자산운용부문장 등을 거쳤다.
삼성운용은 통상 2~3년 주기로 대표이사를 교체해왔다. 특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삼성운용이 새로운 리더를 통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회사는 김우석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해 "삼성화재, 삼성생명을 거치며 경영관리, 기획, 자산운용 등을 다양하게 경험한 금융전문가"라고 설명하며 "삼성자산운용의 ETF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조만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우석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