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 및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참여 기업 등이 지난달 29일 서울시 논현동 복합 문화공간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엑스포 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두번째줄 왼쪽 첫번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기차 충전 시스템, 자율주행 등 13개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4’에 참여한 기업들이 최종 개발한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데이’를 개최하고, 100일간 진행된 올해 프로그램을 지난달 2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논현동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엑스포 데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 스타트업 창업자 및 관계자, 벤처 캐피탈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레이션 참여 스타트업들이 기술검증(PoC) 성과를 발표하고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 기업, 벤처 캐피탈(VC)과의 협업과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태, 이준석, 장경태 국회의원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입법적 지원과 글로벌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고, 업계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트렌드코리아 저자인 상명대학교 이준영 교수의 ‘2025 트렌드 특강’도 이어졌다.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 및 배터리, AI솔루션, 자율주행 및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총 13개사가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LG전자, 한화시스템 등 파트너사와 함께 100여일간 프로젝트 개발 및 기술 검증에 나섰다.
특히 엑스포 데이를 통해 개발 성과를 발표한 ‘럼플리어’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위한 고출력 ESS 배터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앞서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파트너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기차 무선 충전 솔루션 기술을 제시한 ‘와이파워원’은 지난 11월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돕기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등에서 마련한 글로벌 협업 기회 발굴 및 기술검증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역량을 쌓았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 5년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혁신의 테스트베드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업을 통한 끊임 없는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