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전국 유통도료 대리점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KCC는 최근 ‘컬러가 세상을 바꾼다(Colors Change th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유통도료 대리점 대표·관계자 220여명을 초청해 소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CC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유하고, 대리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된 AI 기반 인캔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KCC가 전국 유통도료 대리점과 소통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컬러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2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KCC)
이 시스템은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즉시 측정하고 단 5분 만에 정밀 조색할 수 있어, 대리점의 작업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CC SMART 2.0’은 조색된 페인트를 AI 측색기로 분석해 새로운 색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페인트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재고 부담을 줄여 대리점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KCC는 매년 대리점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장 대응 전략을 수립해 왔다.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함성수 상무는 “대리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을 도모하고,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리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KCC 관계자는 설명했다. KCC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유통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