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공부해야 하는 고3 수험생들은 체력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다.
올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는 지금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며, 수능 전까지 최상의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을 개선했음에도 긴장, 스트레스, 체력 저하가 계속된다면, 영양제를 먹듯이 체질에 맞는 한약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험생들에게 특히 권장되는 보약으로는 ‘공진단’이 있다.
공진단은 기력과 체력, 면역력을 보강하는 한편, 체내에 쌓인 피로물질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경희장원한의원의 장영용 원장
경희장원한의원의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은 황실의 명약으로 불릴 만큼 그 효능이 오래전부터 입증되어 널리 사용되어 온 보약”이라고 설명했다.
공진단이 기력, 체력, 면역력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과 기억력 증진 등 두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다만 개개인의 체질적 특징에 맞게 주재료를 조정할 때 극대화되며 수험생들에게 검진 후 자신에게 맞는 맞춤 처방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공진단의 주요 재료로는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가 있으며, 사향은 사향노루의 향선낭에서 분비된 물질을 건조한 것으로, 체내의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녹용, 당귀, 산수유 등의 재료를 체질에 맞게 조절하면 면역력 증진, 체력 향상, 원기 충전, 피로 해소, 두뇌 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체질에 맞게 보약을 조제하더라도 공진단 먹는 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각각의 재료가 지닌 효험이 체내에 고르게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갈 수 있다.
아침 기상 직후, 따뜻한 물과 함께 1~2환을 섭취하는 공진단 복용법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