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 특허청장 초청 이노비즈기업인 간담회에서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가 특허청과 함께 이노비즈기업 지식재산권 수출과 글로벌 R&D 확산을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회장 정광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지난 11일 경기 판교 협회 회의실에서 김완기 특허청장 초청 이노비즈기업인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와 특허청은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IP 아카데미 및 IP 보호전략 세미나 등을 통해 지식재산 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협회는 지난 2023년 12월 중소기업 협단체 중 유일하게 특허청 ‘발명 등 평가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혁신기업 자금조달과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등을 추진하며 중요한 정책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이노비즈기업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규제 개선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한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 ▲장병권 엔티모아 장병권 대표 ▲배민성 지니테크 대표 ▲최은철 매크로드 대표 ▲권남혁 인터랙트 대표 ▲장의찬 나노인텍 전무 등 이노비즈기업인 6명이 참석했으며, 특허청에서는 ▲김완기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벌 R&D와 해외진출 지원 ▲해외 지식재산 보호 강화 ▲자금조달을 위한 IP금융·평가지원 확대 등 이노비즈기업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으며 ▲조달우수제품 지정 절차 및 처리 기간 간소화 등 현장규제 개선 건의도 이뤄졌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최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R&D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R&D기반 이노비즈기업 지식재산권 수출은 미국발 관세 장벽을 우회할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는만큼 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