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부천대장 A-7,8BL 전시관 개관식에서 이한준 LH 사장(왼쪽 네 번째),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세 번째), 서영석 국회의원(오른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개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 내 A7·A8블록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총 865세대 중 사전청약 당첨자에 673세대, 일반 청약자에 192세대가 배정된다.

두 블록 모두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A7 평균 5억2000만원, A8 평균 5억1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LH는 지난 9일 전시관 개관식을 열었다. 사전청약 당첨자 우선 공개 이후 1011일 양일간 1470여명이 방문했다. 일반 청약자는 5월 1218일 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운영 중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개관식에서 “공공의 선도적 공급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에 부천대장을 포함한 3기 신도시 내 공공주택 8000호를 차질 없이 공급할 것”이라며 “우수한 입지에 합리적인 고품질 주택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대장 A-8BL 전시관 59B타입 관람 모습. (사진=LH)


부천대장 A7·A8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 도보권에 위치해 홍대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강서·양천구와 인접하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쉬워 서울·인천 생활권을 모두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 DN솔루션즈, 대한항공 등 기업 입주가 확정된 산업·자족 기능도 갖추고 있어 직주근접 신도시로서의 기대감도 크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뿐 아니라 교통·입지 중심 투자 수요자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약 접수는 이달 19일부터 시작되며, 6월 당첨자 발표, 9월 계약 체결을 거쳐 오는 2028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청약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진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