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이한준 LH 사장(오른쪽 첫번째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용익 부천시장,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이 ‘UAM&Aviation Safety R&D센터(가칭)’ 입주를 위한 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천대장 신도시에 대한항공을 앵커기업으로 유치하며 미래 항공 산업 중심지 조성에 본격 나섰다.

LH는 30일 대한항공, 경기도, 부천시와 함께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대한항공 UAM&Aviation Safety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입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약 6만6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이를 통해 1000여명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LH는 입주 행정 절차와 부지 조성, 기반시설 마련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 DN솔루션즈 유치에 이은 세 번째 대형 투자유치 사례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 집적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LH는 판교테크노밸리의 1.2배에 달하는 56만㎡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입주 기업에는 토지 공급가 할인,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 주택공급을 통해 부천대장을 자족형 미래 도시로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