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의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썬큰광장 미디어파사드 적용 이미지.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아파트에 부산 최초로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를 도입한다. 단순한 외관 특화를 넘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복합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 주거 공간의 질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27일 단지 중앙에 초대형 LED 전광판(가로 10m, 세로 5.5m)과 분수·연못이 어우러진 썬큰형 광장을 조성하고, 이 전광판을 통해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상시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낮에는 물과 녹음이, 밤에는 영상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빛과 물의 복합 미디어광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단지다. 지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했다. 현재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 ‘아테라’ 브랜드 본격 확산…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주거문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지난해 선보인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의 부산 첫 적용 단지다. ‘대지 위의 예술’을 콘셉트로, 주거공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일상 속 감동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단지 내 녹지율은 35% 이상으로, 법정 기준을 두 배 이상 상회한다. 어린이놀이터 3곳, 유아놀이터 1곳, 펫놀이터 2곳, 소나무 군락과 단풍길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조경이 단지 전체에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실내체육관, 키즈룸,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입지도 뛰어나다. 단지 앞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중·고교도 도보권에 있어 학세권 프리미엄을 갖췄다. 인근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예정), 대형 수변공원, 중심상업지구 등도 개발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단지인 만큼,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무는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감성적인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