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1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광복 80주년과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을 기리는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진 정기 봉사에는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애국정신’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회사는 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31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광복 80주년과 제69회 현충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현충탑을 찾아 참배와 헌화, 묵념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한 뒤, 48번 묘역에서 비석 닦기, 태극기 게양, 꽃 헌화 등 묘역 정비 작업을 이어갔다. 이어 호국전시관과 유품전시관을 관람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삶과 희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5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묘역 돌보기’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정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11년간 누적 참여 인원은 총 796명에 달한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애국의 의미를 실천하는 장기적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들과 함께 순국선열에 대한 고마움과 역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경험이 가족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충원 봉사 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2017년부터 이어진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물품 기증 및 분류 봉사활동 등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