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출입구 구조물 ‘문주(Munjoo)’ 등 3개 작품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Winner’에 선정됐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출품한 공간 및 건축 디자인 3개 작품이 ‘Winner’에 선정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과 주거문화 향상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은 28일, 자사가 출품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과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주요 디자인 3점이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간 및 건축 부문에서 ‘Winner’로 선정됐다며 28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출범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2025년 시상에서는 총 22개국에서 출품된 1,879점의 작품을 42명의 국제 심사위원이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 수상작은 각각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출입구 구조물 ‘문주(Munjoo)’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복합테마공원 ‘Healthy Pleasure Park’ ▲중앙녹지 정원 ‘H Gallery Garden’이다. 세 작품 모두 현대엔지니어링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결과물로 평가받았다.
먼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문주는 전통적인 사각형 문주 디자인을 탈피해, 석재와 유리, 금속자재, LED 조명을 활용한 사선형 입면 구조로 재해석됐다. 특히 커튼월 공법이 적용된 아파트 외벽 디자인과의 연계를 통해, 단지 전반의 통일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또한, 문주는 인근 공원과 단지 중앙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보행자 동선을 반영하고, 차량은 지하주차장으로 유도해 보행과 차량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입주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에 조성된 ‘Healthy Pleasure Park’ 등 3개 작품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Winner’에 선정됐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에 조성된 ‘Healthy Pleasure Park’는 건강, 여가, 놀이 요소가 한 공간에 융합된 자연친화적 복합 테마공원이다. 기존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 공간이 단편적으로 분리되어 있었던 것과 달리, 이 공간은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 집약해 가족 단위의 이용 편의성과 공간 효율을 높였다.
입주민은 산책과 운동, 아이들과의 놀이 시간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어, ‘생활 밀착형 휴식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단지 내 ‘H Gallery Garden’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선 입주민 전용 중앙녹지 공간이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자연석을 통해 숲의 감성을 구현했고, 물안개와 분수, 물길 등 수경시설을 통해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공간 한쪽에는 ‘티하우스’를 배치해 입주민들이 차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자연과 건축이 조화된 이 공간은 입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복합 힐링 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아파트의 조경과 공용시설이 입주민의 휴식과 여가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감성을 융합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