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Summer Safety 푸드트럭’에서 팥빙수를 즐기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사기를 북돋기 위해 ‘Summer Safety 푸드트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2일부터 9월30일까지 전국 51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1만인분의 팥빙수와 과일스무디, 디저트류가 제공된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일부 현장에는 ‘기프트 박스’ 형태로 간식이 대체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의 첫 시작은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소장과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약 900명의 인원이 참여해 팥빙수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혔다. 근로자들은 마련된 휴게공간에서 간식을 나누며 짧은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 현장 최은국 소장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라며 “혹서기를 맞아 실시하는 감성 안전활동이 자발적인 건강관리와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혹서기 안전보건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제빙기와 냉방기기가 구비된 휴게시설을 현장별로 운영하고 있다. 이온음료 분말과 식염 포도당을 상시 제공해 근로자들의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돕고 있다. 또한 탄력적인 작업시간 조정과 함께 건강 이상이 감지되면 작업자가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작업중지권)’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앞으로도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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